국제결혼, 잘 되면 내 탓? 못 되면 남 탓?
국제결혼, 잘 되면 내 탓? 못 되면 남 탓?
– 배움 없이 결혼하면, 사랑도 없다
🧭 결혼은 운이 아닙니다. 선택이고, 책임입니다.
요즘 국제결혼을 준비하거나 고민하는 분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최선을 다했어요. 그런데 왜 자꾸 문제만 생기는 걸까요?”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저는 조용히 되묻고 싶어집니다.
“그 최선이 진짜 '배움'에서 나온 것이었는지, 다시 생각해보셨나요?”
⚠️ “잘 되면 내 덕, 못 되면 남 탓” – 실패하는 사고방식
많은 분들이 결혼이 잘 풀리면 자기 공이라고 말합니다.
“제가 잘하니까 그렇죠.”
하지만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말이 바뀝니다.
“상대가 너무 이기적이에요.”
“시댁이 문제예요.”
“중개소가 잘못 연결한 거예요.”
이런 분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기 잘못을 거의 인정하지 않습니다.
대신 불만은 많고, 책임은 늘 바깥으로 향해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 하나.
이런 사고방식은, 국제결혼이라는 더 어려운 여정에서는 반드시 실패합니다.
🌏 국제결혼은 ‘다름’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한국인과의 결혼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말도, 문화도, 생활방식도 다른 외국인과 함께 사는 건
그 이상으로 섬세하고 지속적인 ‘배움’이 필요한 일입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당신 말을 100%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건 무시가 아니라 언어와 문화의 간극입니다.
하지만 배움이 없는 사람은 이렇게 말하죠.
“왜 내가 말하는 대로 안 해요?”
“내가 맞는데 왜 저렇게 행동하죠?”
이건 다름에 대한 이해가 아니라,
무지와 강요의 언어입니다.
💡 배우지 않는 사람은 같은 실패를 반복합니다
국제결혼에서 진짜 중요한 건,
**“서로 얼마나 많이 사랑했는가?”**가 아닙니다.
진짜 중요한 건,
**“서로를 위해 얼마나 많이 배웠는가?”**입니다.
- 상대의 문화
- 상대의 감정 표현 방식
- 상대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이런 것들을 알아보려 하지도 않고
그저 “한국식으로 하면 돼”라고 밀어붙이면,
결혼은 파탄을 향해 달려갑니다.
🙏 타인에게 바꾸라고 하기 전에, 내 마음부터 돌아보세요
혹시 지금 이 글을 보며 속으로 이렇게 말하고 계신가요?
“나는 피해자인데요.”
“나는 괜찮은데 상대가 이상해서 그런 거예요.”
그 말이 익숙해질수록,
당신은 배우자가 아닌 ‘불만 소비자’가 되어갑니다.
결혼은 싸움이 아닙니다.
누가 더 잘났는지를 겨루는 경기가 아닙니다.
결혼은 평생 서로를 배워가는 여정입니다.
내가 먼저 배우고,
내가 먼저 바뀌고,
내가 먼저 품으면
상대도 조금씩 변하게 됩니다.
그게 ‘진짜 사랑’이고,
그게 ‘좋은 결혼’의 출발점입니다.
💬 홍실짱의 조언: 배움 없이 사랑은 없습니다
결혼은 ‘완성’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나를 돌아보는 데서 출발합니다.
- 결혼이 잘 됐다면, 감사하세요.
- 결혼이 틀어졌다면, 성찰하세요.
-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면, 배움부터 시작하세요.
이 순서를 지키는 사람만이,
국제결혼이라는 다층적 관계 속에서
오래가고, 행복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생깁니다.
“당신은 지금, 배우고 있습니까?”
그 질문에 당당히 “네”라고 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결혼은 사랑이 되고,
사랑은 삶의 의미가 됩니다.
– 국제결혼을 통해 ‘배움의 결혼’을 전하는 홍실짱이.